[10년차 시리즈] ‘인간 요기요’를 찾아라, 역대 요기요 모델의 변천사

전화 주문이 배달앱 주문으로 변화하기까지, 지난 10년간 음식 배달 시장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한국인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 역시 급변하는 배달 시장의 변화에 맞춰 서비스부터 앱의 디자인까지 다양한 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비스 론칭 10년 차를 맞아 지난 요기요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요기요’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사람, ‘인간 요기요’는 누가 있을까?
2012년 ‘온라인 음식 주문’이란 개념이 생소하던 때부터 오늘날 전 국민의 ‘필수 앱’이 되기까지, 10년차를 맞아 요기요 서비스를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전해준 역대 요기요 모델들을 살펴봤다.



1. 첫 요기요 셀럽! 배우 박신혜 (2014년)



‘전화 없는 배달음식 주문’ 기능을 처음 알린 모델은 배우 박신혜이다. 박신혜는 요기요의 첫 연예인 광고 모델로서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배달앱이 아직 낯선 소비자에게 터치만으로 주문이 가능한 요기요의 핵심 기능을 인상깊게 전달했다. 박신혜의 광고 공개 이후 요기요 앱 다운로드 수가 연일 최고 횟수를 경신했는데, 특히 남성 유저의 설치 비율이 월등히 늘었다는 후문도 있을 정도였다.



2. 요기요로 고백하는 첫사랑, 배우 강하늘 (2014년)



배우 강하늘은 박신혜와 함께 광고 ‘요기요 주문학개론’편의 남자역을 맡아 특급케미를 선보였다. 광고 속에서 강하늘은 요기요를 통해 사랑 고백을 하는 풋풋한 연애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캠페인을 진행할 당시에 강하늘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치킨을 배달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 요기요 하우스 속 YG패밀리 (2015년)


 


차승원, 최지우, 유인나, 이성경, 강승윤, 악동뮤지션까지…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광고 중 하나였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드라마 콘셉트의 광고 '요기요 하우스'편을 제작했다. 어마어마한 모델들의 스케일만큼 스토리가 있는 6편의 광고 시리즈를 만들어내 실제 드라마처럼 다음 편이 빨리 공개되길 기다리는 팬들도 있을 정도였다. 모델 7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광고 현장은 지금 봐도 놀랍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시도되지 않았던 참신하고 엄청난 스케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4. 사랑스러운 요기요 주문, 배우 김유정 (2017년)



"도치피치피보족!" 알 수 없는 이 특이한 주문도 배우 김유정이 외우면 사랑스럽게 변한다. 김유정은 광고 "매일매일 즐거운 주문 요기요"편에서 당시 요기요에서 할인 메뉴로 제공한 도시락, 치킨, 피자, 보쌈, 족발의 약자를 따서 "도치피치피보족!"이란 주문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배처고파”(배달음식 처음주문 고객 파격할인), “치치폭폭(치명적 치킨 폭격 폭풍할인)” 등 다양한 요기요 주문을 외우며 요기요 요정으로 거듭났다. 특히, 요기요의 CF를 통해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빨간 원피스를 차려입고 성숙한 매력을 풍긴 배우 김유정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화제가 됐다.



5. 요기요 댄스 유행의 선구자, 선미 (2018~2019년)



대한민국 솔로 여자 가수 대표주자 가수 선미가 요기요의 얼굴로 활약했다. 가수 선미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채널에서 요기요 댄스를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선미는 광고 "즐거움은 요기부터"편을 통해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는 안무인 일명 ‘요기요 댄스’를 통해 요기요가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요기요 댄스 유행에 힘입어 댄스 커버 영상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는데, 1등을 차지한 경남 창원의 여고생들은 선미와 함께 실제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6.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후크송의 주인공, 배우 박소담 (2019년)



영화 ‘기생충’의 제시카송에 이어 요기요송도 대히트를 친 요기요의 모델, 배우 박소담이다. 맛집 배달, 프랜차이즈 할인, 슈퍼클럽 등 요기요의 세 가지 강점을 살린 광고 ‘누구나 요기요 해요’편은 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CM송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전히 광고 영상 댓글에는 “여기 나온 노래가 무슨 노래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당시 CM송의 큰 인기로 유튜브 등에서 무한 재생 콘텐츠가 등장할 정도로 대표 후크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7. 열정의 아이콘, 동방신기 유노윤호 (2020년~2021년)



열정의 대명사들이 만났다. 요기요와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이야기다. 유노윤호는 ‘요기요가 맛의 속도를 준수합니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주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요기요의 열정과 노력을 광고를 통해 보여줬다. 특히 유노윤호는 광고 속 라이더 역할을 맡아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특징을 박진감 넘치게 표현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지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찐열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요기요는 서비스 론칭 이후 지금까지 요기요가 제공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TV를 보던 풍경은 이제 각자의 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모습으로 변했지만, 여전히 ‘광고’와 ‘모델’은 대중에게 요기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신저다.

 

많은 이에게 ‘요기요’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이미지가 생기도록, 요기요의 광고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좋은 콘텐츠로서 기능하기 위해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앞으로의 10년도 요기요의 광고와 모델이 전하는 요기요 이야기를 눈여겨봐도 좋다.


#배달업계 #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