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위대한 기업은 무엇이 만드는걸까. 매출과 영업이익? 앱 다운로드 수? 사용자 수?
위대한 기업, 좋은 기업의 정의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명한 것이 하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전제는 결국 구성원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나와 내 동료는 어떤 마음으로 한 공간에서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고 있을까.
때문에 기업의 성장 히스토리가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모든 회사의 이야기가 곧 사람에서 비롯되는 이유다.
올해 요기요의 핵심가치는 ‘WE Promise’란 이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수년간 M&A와 코로나 사태 등 대내외 굵직한 변화를 겪으며 ‘요기요다움’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다. 회사에서 마주하는 모든 선택의 순간, 요기요만의 그리고 가장 요기요스러운 모두의 판단 기준이 명확히 필요했다.
WE Promise는 사고방식과 업무방식, 소통방식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우리의 일상을 투영한다. 나와 동료의 매일이 담긴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요기요의 문화를 만드는 살아있는 문장들이다. 2023년 우리의 약속은 다음과 같다.
■ 일에 대한 마인드셋
·Customer Focus 고객의 만족이 모든 의사결정에서 우선되어야 합니다.
요기요에서 이뤄지는 모든 판단의 첫 번째 기준이자 대전제는 ‘고객 만족’이다. 맛집 탐색부터 배달 주문, 라이더 배차, 가게 정산 등 수많은 서비스의 목표는 모두 고객에게 향해 있다. WE Promise의 업무방식과 소통방식 역시 고객 만족을 주춧돌로 놓고 설정했다.
■ 성과를 만드는 방식
·Company-wide Perspective 나와 팀을 넘어 회사의 관점에서 결정하고 실행합니다.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팀들이 협업할 때에 궁극의 목표는 회사의 비전과 합치한다. 요기요가 성장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지난 10여 년간 구성원은 1천 명을 넘어섰고, 조직은 세분화되었다.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회사의 관점을 잣대로 삼는다.
·Proactiveness 먼저 주도적으로 움직일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일의 주인은 나이기에 앞서서 일을 이끄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개개인의 업무 경계가 명확지 않은 상황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이때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 먼저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행동한 일의 의미와 결과물은 분명 다르다고 믿는다.
·Aim Higher 한계를 뛰어넘는 목표를 설정하고, 담대하게 도전합니다.
두려움 없이 결정하고 도전한다. 현실적인 목표는 늘상 하던 일의 방법과 수준을 답보할 수밖에 없다.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동네 음식점 홍보는 전단지가, 주문은 전화 주문이 전부였다. 과감하게 시도할 때 진취적인 성장의 기회와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다.
·Speed 빠르게 실행한 후, 끊임없이 개선합니다.
혁신과 속도는 떼려야 뗄 수 없다. 빠르게 변화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정답은 없다. 오늘 성과를 거둔 방식이 내일도 통할 것이라 누구도 확신할 수 없기에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고 고객의 반응을 살펴 개선하며 요기요만의 결실을 만들어 나간다.
■ 동료와 소통하는 방식
·Speak Up 할 말은 주저하지 않고 앞에서 합니다.
요기요에서 해서는 안 될 이야기란 없다. 주류에 반대되고 다소 엉뚱해 보이는 의견일지라도 언제든 환영이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강한 논의야말로 고객의 반응을 예상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하는 자산이다.
·Respect 친절하게 소통합니다.
매너와 배려를 갖춘 친절한 소통은 협업의 기본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배려의 일환이다. 특정 직군에서만 사용하는 전문 용어는 요기요 구성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