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배달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의 전신인 ‘슈퍼클럽’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소비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일명 ‘돼지클럽’, ‘돼지패스’라고 불릴 만큼, 요기요의 구독 서비스가 제공하는 넉넉한 혜택이 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
가성비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들에게 요기패스X는 가성비 팁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 국내 최초 배달 구독 서비스, 다시 한 번 JUMP!
2023년 11월, 업그레이드된 요기패스X가 나타났다. 기존 9,900원의 구독비를 4,900원으로 인하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OTT 업체들이 구독료를 연이어 올리는 스트림플레이션과는 반대되는 행보에 눈도장을 찍었고,
‘굳이 왜 가격을 내리는지’에 대한 많은 질문이 잇달았다. 요기패스X가 가격을 낮춘 이유는 구독자들의 목소리에 담겨있다.
요기패스X의 베타 버전을 2023년 5월에 출시한 이후, 요기요는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불편 사항에 집중했다.
재작년부터 이어져 온 고물가로 많은 소비자들이 ‘높은 구독비’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캐치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했다.
물론 9,900원이란 기존 구독비를 유지하면서 사업 적자를 어떻게 줄여 갈지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오랜 준비 끝에 구독비 인하를 결정하며 더 저렴한 배달 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쏠쏠히 누리는 글로벌 사례처럼, 요기요도 서비스의 진가를 인정받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요기패스X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그 중 최소 주문 금액이 부담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2023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외식배달비지수’에 따르면 물가 상승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배달비가 전년보다 4.3% 상승했다.
또, 평균 배달비는 3,000원대가 가장 많았다. 한 달에 두 번만 주문하더라도 배달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에는 이득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 주문금액이 다소 높다는 의견은 요기요의 새로운 과제가 되었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고객이 할인 받는 배달비를 가게 사장님께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요기요가 전체 부담하는 등 진정한 ‘배달비 무료’ 멤버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요기패스X 가입자라면 배달비 FREE, 음식비 DOWN!
이제 요기패스X 이용자도 추가적인 중복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지 ‘배달비’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 비용까지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1월 8일부터 적용 가능하며, 요기요 앱에서 ‘%할인가게’ 카테고리 내 입점된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다른 배달 앱보다 전체적인 비용을 낮게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한층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11월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요기요의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는데,
요기패스X 가입자들은 배달비 무료 혜택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쉽고 간편한 주문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요기패스X를 이용 중인 고객들이 SEAMLESS한 주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구독비를 올렸던 글로벌 OTT 업체들은 새해를 들어 매우 바빠졌다.
소비자 이탈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번들 상품을 내놓는 업체도 생겨났다.
단순히 구독자를 모집하는 것 이외에, 떠난 소비자들을 다시 복귀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요기요가 단지 가격 면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객 관점의 부가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독 경제가 기업과 소비자 간의 WIN-WIN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이 균형이 흔들릴 경우 고객의 신뢰를 잃기 때문이다.
초심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요기패스X를 첫 출시했을 때도 카카오톡과 같은 새로운 채널과의 협업을 진행할 때도
모든 구성원이 진심을 다해 움직인다.
바야흐로 ‘무엇이든’ 배달하는 시대다. 해외에서는 하늘을 나는 배달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2024년에는 드론 비행과 관련된 규제가 일부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드론 배달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뿐만 아니라 전 영역에서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배달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다.
매일 우리 곁에 함께 하는 ‘음식’은 배달의 시초를 알렸다.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배달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 해를 위해 요기요도 힘찬 출발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