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신규 배달 인기 메뉴 1위 ‘소금빵’…배달앱도 ‘고짠고짠’ 매력에 빠졌다!

2023.02.24


■  ‘고짠고짠’의 주역 ‘소금빵’ 새로운 ‘빵 트렌드’ 이끌며 배달 루키 메뉴 1위 등극

  고물가 영향 속 2위 삼각김밥, 3위 편의점 도시락 차지



지난해 신규 배달 인기 메뉴는 바로 ‘고짠고짠’의 대표주자 ‘소금빵’이었다.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신규 배달 인기 메뉴’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 피자, 중식 등을 제외하고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주문 성장률을 보인 요기요 내 신규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했다.


지난해 요기요 고객들의 최애 배달 음식 루키 메뉴는 ‘소금빵’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무려 2,044% 주문 수가 증가해 신규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최근 몇 년 새 전국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가 인기를 끌면서 배달앱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또, 실제로 지난해 소금빵은 베이커리업계 스테디셀러인 소보로빵과 단팥빵의 메뉴 주문 수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빵의 폭발적인 인기는 유명 베이커리 대표주자들의 주력상품으로도 출시되며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큰 호응을 얻어 외식업계의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삼각김밥’과 ‘편의점 도시락’이 차지했다. 고물가 속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의점 음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 보인다.


포장 트렌드 역시 다소 변화가 나타났다. 배달 주문의 경우에는 버거, 떡볶이, 탕수육, 튀김 등 기존 배달 메뉴가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포장에서는 빵, 샌드위치, 토스트, 샐러드 등 가볍게 픽업하기 쉬운 메뉴가 주로 주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몇 해 전부터MZ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마라’는 신규 배달 인기 메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요기요 김현득 데이터 실장은 “지난해에는 엔데믹과 소비자 고물가로 인한 영향이 배달업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한 해였다”면서 “실제 외식업계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는 이제 배달앱에도 직접적으로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업계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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