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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상 소감은요





밥상처럼 상이란 건 매일 받아도 받아도 질리지 않잖아요. 이런 마음을 아는지 요기요는 1년에 두 번,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어요. 이름하여 ‘WESANG 어워즈’. 혁신적인 시도와 최고의 고객 경험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입니다.

얼마 전 2023 상반기 WESANG 어워즈가 진행됐습니다. 수상자가 차례로 호명되는 동안 환호와 박수 갈채가 그치지 않았는데요. 데시벨이 최고조에 다다른 건 역시나 대상 발표 순간이었죠. 두둥 두둥, 누구나 갖고 싶은 만듦새의 대상 트로피는 ‘다계약 구조 개발’과 ‘3PL 도입을 통한 OD 확대’ 프로젝트의 품으로 안겼습니다.

대상을 거머쥔 프로젝트들은 최근 서비스되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요기요 ‘맞춤 배달’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러 부서 실무자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협업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부단한 노력과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프로젝트에 깊게 참여한 세 분의 못다 한 수상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김세이 님의 멋진 자부심



세이 님은 요기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R&D본부 Merchant Platform팀에서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업무를 맡고 있어요. 신규 프로젝트 기획부터 론칭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고요. 결과물이 한 방향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리드하기도 해요.

WESANG 어워즈 대상으로 낙점된 ‘맞춤 배달’ 서비스 도입에 세이 님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시작된 프로젝트인가요?
‘맞춤 배달’ 서비스는 쉽게 말해 한 곳의 가맹점에서 여러 종류의 주문 유형을 처리하는 방식이에요. 기존에는 사장님이 자체 배달하거나 배달 대행사를 활용하는 ‘가게 배달’과 요기요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기배달’ 중 하나만 선택 가능했는데요. 이를 모두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장님들의 니즈가 상당했어요. 또 요기요가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해도 기존 구조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해결책으로 ‘맞춤 배달’ 서비스를 기획해 한 곳의 가맹점에서 여러 주문 유형을 처리할 수 있는 다계약 구조를 개발하게 됐어요.

‘맞춤 배달' 서비스는 어떤 면에서 ‘게임 체인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도입 이후 ‘가게 배달’과 ‘요기배달’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가맹점이 2배 이상 늘었어요. 주문 수도 크게 증가했고요. 고객 입장에서는 배달 시간과 배달 요금을 비교해 원하는 배달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생겼죠. 앞으로 다계약 구조가 요기요의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근간이 되리라 생각해요.


많은 이들의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됐을 텐데요. 대신해 WESANG 어워즈 대상 수상 소감을 전한다면요?

다계약 구조 개발은 요기요 서비스 전반을 변경하는 난이도 높은 프로젝트였어요. R&D본부 내 참여 인원이 50여 명에 달할 정도였죠. 많은 노력과 책임감이 모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좋은 성과로 이어졌으니 다들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어요.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세이 님이 보는 요기요는 어떤 곳인가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같이 일하면서 젠틀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

매일 웃으며 일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찾은 방법이 있어요?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팀원들과도 가깝게 지내려 하고요.

스스로 요기요에서 어떤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해요?

인원이 많은 IT부서를 비롯해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맡게 되면서 버거운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프로젝트 관리와 리더십 부분에서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어요.

사무실과 사무실 밖의 세이 님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가요?
크게 다르지 않아요. 늘 진지한 면도 있고 즐거운 면도 있어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려고 노력해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류형주 님의 묵직한 책임감


형주 님은 요기요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Logistics Excellence본부 서비스 기획팀에서 OD(Own Delivery) 라이더앱과 어드민의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어요. 라이더앱과 어드민을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죠. 프로젝트성으로는 OD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유관부서와 함께 실제 적용하고 있습니다.

OD 확대를 위한 3PL(3자 물류)을 기획하고 도입해 WESANG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3PL의 요지는 OD 라이더로만 배달하던 ‘요기배달’ 서비스에 배달 대행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배달 대행을 맡기는 거예요. ‘요기배달’은 고객의 니즈를 잘 충족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데 라이더 부족이 항상 문제였어요. 3PL 도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었죠.

형주 님은 어떤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셨나요?

3PL 배달 대행사 계약부터 서비스 도입 후 안정화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했어요. OD 라이더와 동일한 퀄리티 수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탁 계약을 맺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정책과 프로세스를 수립했습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3PL 도입의 성과는 무엇인가요?

‘요기배달’ 서비스의 신규 지역 확대를 꼽을 수 있어요. 덕분에 주문 수가 크게 증가했어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까다로웠던 부분과 뿌듯하게 느끼는 성취가 있다면요?
고객의 배달 니즈를 최대한 충족하면서 배달 대행사가 수긍할 수 있는 현실적인 SLA(서비스 수준 협약) 수립이 쉽지 않았어요. 그만큼 매주 증가하는 주문 수 그래프를 볼 때마다 뿌듯함을 크게 느껴요.

지금의 성과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협업 없이 불가능했겠죠?

그럼요. 3PL 프로젝트는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고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협업하고 있어요. 한 분 한 분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김민석 PO!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일을 할 때 형주 님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명확하게 하려고 신경 써요. 가능 여부, 일정, 기한 등을 명확하게 정하고, 의견도 명확하게 내는 편이에요.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면 뭐가 떠올라요?

음, 책임상이요. 무엇이 됐든 주어진 업무는 오너십을 갖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커요. 그게 저한테는 직업의식 같은 거죠.



김희준 님의 값진 노력


희준 님은 요기요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Merchant Growth본부 사업운영팀에서 요기요를 사용하는 사장님들의 경험 개선 및 성장을 도모하고, 더 많은 사장님들이 요기요를 이용하실 수 있는 전략을 기획 관리하고 있어요.

WESANG 어워즈 대상을 받은 다계약 구조 도입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다고 들었어요. 어떤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셨나요?

우선적으로 다계약 구조 도입에 맞춰 새로운 운영 프로세스와 정책을 수립했어요. 다계약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게끔 영업 및 온보딩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도 했고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다계약 구조 도입에 따른 사장님들의 경험 개선에 신경 썼어요. 예상되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했죠. 또 계약 구조 변화 후 영업을 비롯해 실무자분들이 효율적으로 업무하실 수 있게 프로세스와 정책 수립에 중점을 뒀어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까다로웠던 부분과 뿌듯하게 느끼는 성취가 있다면요?

다양한 부서, 다양한 직무의 실무자분들과 협업해야 했는데요. 솔직히 쉽지 않았지만 많이 배우기도 했어요.


중요하게 추구하는 업무 철학이 있을까요?
이 일을 왜 하는지 목적을 이해하려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그 목적과 방향성에 맞춰 업무가 진행될 수 있어요.

일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뭔지 궁금해요.

‘얼라인(Align)’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일이 협업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참여 구성원들이 똑같이 이해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게 돼요.

매일 웃으며 일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찾은 방법이 있어요?
좋지 않은 감정이 들더라도 오래 담아두지 않아요. 티타임을 갖거나 퇴근 후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리프레쉬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면 뭐가 떠올라요?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해요. 그래서 상을 준다면, ‘노력상’이요. 그 상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