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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뚝딱이 탈출 Newcomer Day




첫 출근 날, ‘서바이벌 키트(Survival Kit)’를 받고는 ‘이름이 살벌하네’라는 생각을 했어요. 혹독한 앞날이 그려지는 건 꽤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 이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 이름 참 잘 지었네’.

뚝딱뚝딱 고장이라도 난 듯 어색한 회사 생활을 이어 나가던 중 Learning&Value 팀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았어요. 바로 ‘신규 입사자 교육’이었죠. 교육이 끝나고 ‘뉴 커머 데이(Newcomer Day)’를 진행하니 꼭 참석하라는 내용과 함께요.





어서 와, 요기요는 처음이지?

신규 입사자 교육을 마치고 17층 요기로 카페에 모여 앉았습니다. 30여 명의 입사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잊을세라 한 명 한 명 눈에 넣었습니다. 앞서 진행한 교육에서 요기요의 새로운 핵심 가치와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확인한 터라 꽤 고무적인 상태였어요. 한껏 고양된 마음이 가시기 전에 Culture 팀에서 준비한 ‘뉴 커머 데이’가 시작됐습니다.

요기요에 가면 게임도 있고~
따끈따끈한 피자에 시원한 알코올까지 곁들이니 어색함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초성 게임, 넌센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런 게임이 몇 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부끄러움은 있다가 없어졌습니다. 양 무릎을 세차게 두드리고 발을 동동거리며 집중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죠. 요기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상품으로 걸려 있어 승부욕도 발동했고요. 마침내 우리 조도 쿠폰을 얻어 내고야 말았답니다.



 



모두 무슨 일들 하세요?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열성적으로 임한 게임 시간이 끝나고, 각자의 소회를 밝히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회사의 비전을 나침반 삼아 각자의 계획을 나누다 보니 여러 감정이 교차했죠. 요기요라는 배를 함께 탄 사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회의실 위치가 여전히 헷갈린다”는 이야기, “재택 중 혼자만 온라인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고 쩔쩔맸다” 등의 좌충우돌 요기요 적응기를 들으니 곁에 앉은 동기가 한결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동기에서 동지로

모두 다른 배경을 가지고 다른 업무를 하는 동기들을 만나 흥미로웠어요. 회사 규모만 보더라도 이렇게 모일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주고받는 이야기가 재미있어 예정된 시간보다 이야기가 훌쩍 길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서로가 일하는 자리에 놀러 가기로 약속까지 했죠. 입사한지 두 달쯤 지났는데요. ‘뉴 커머 데이’를 떠올리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서바이벌 키트’를 열어본 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기까지 합니다.


요기요 뚝딱이가 반한 요기요의 직원 복지 5

스위치(Sweetch)와 협업한 노트북 파우치, 날진(Nalgene) 물병 등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웰컴 키트

굽은 어깨, 거북목 탈출을 돕는 사내 무료 마사지 서비스 헬스 키퍼

매달 꼬박꼬박 지급되는 임직원 할인 쿠폰

골프, 테니스, 풋살, 꽃꽂이, 와인, 독서 모임 등 열다섯 가지나 되는 사내 동호회

탄산수부터 제로 콜라, 두유 그리고 딸기 우유까지. 마르지 않는 샘물인 캔틴의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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