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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즐겨라! 피지컬 300



요기요는 각 조직의 워크샵을 권장하고 지원하며 구성원 간의 화합을 끌어올리는 데 진심이에요. 이름부터 남다른 R&D 본부의 ‘피지컬300’. 핫한 이벤트 공간으로 입소문이 난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제1회 엔데믹 알앤디 워크샵’ 현장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1,2,3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팀별로 총 16개의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마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했습니다. 게임별 진행 현황을 알려주는 대시 보드까지 직접 개발하다니 운영 방식부터 남다르더군요.





사진 1 일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타자 연습은 재미없잖아요? 누가 누가 코드 빨리 치나 스피드 레이스!
사진 2 초대형 젠가 앞에서는 모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1분 30초 동안 젠가 블록을 최대한 많이 뽑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젠가가 무너지냐? 내가 무너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진 3 “돌려 돌려! 90도!” 마스크로 눈 가리고 블록 쌓기. 오로지 같은 조원의 설명만이 한 줄기 빛.





영화 <타짜>를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 실은 적은 숫자부터 시작해 차례로 많은 순으로 카드를 내는 협력형 보드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침묵 속 요란한 소리는 점점 빨라지는 심장 박동뿐.





“고기 빼!” “타요! 불 말고 다른 데 내려놔요!” “버섯! 양배추!” 협업 방식의 요리 게임, ‘오버쿡드'에 푹 빠졌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분주히 음식을 준비하느라 열기로 꽉 찬 레스토랑 키친과 다를 바 없던 걸요.





“아아!” “어려워!! 패스!” 몸 따로, 마음 따로. 주어진 문장이나 단어를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어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합니다. 답답할 때도 있지만 불현듯 스친 동물적인 직감으로 맞추고야 맙니다.





‘몸으로 말해요’의 2D 버전이랄까요. 주어진 제시어를 스케치북에 그림으로 표현하면, 팀원들이 이를 맞추는 캐치 마인드.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어쩌면 코드를 짜는 업무보다 더 어려울지도. 그래서 이 그림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상대 팀의 주사위를 내 팀의 주사위로 튕겨 내 보드 위에서 제거하는 텀블링 다이스. 손가락 끝에 온 기운을 끌어모아 한 방에 탁! 함성이 큰 게임 중 하나였죠.





하이 파이브! 이렇게 우리가 손뼉을 맞댄 시간이 있었을까요. 승리에 가까워져 열렬히 환호하는 시간도, 다음 게임을 기다리며 다른 팀의 팽팽한 경기를 보는 시간도 여럿이 함께하기에 빈틈없이 반짝이네요.





“상품 받으신 분은 제세 공과금 내야 해요.” 실소와 탄성도 흘러나왔습니다만, 특별상과 1,2,3등을 발표하며 이날 워크샵이 마무리되었어요. 원활한 진행에 혼신의 힘을 다한 운영진을 향해 온 참여자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300명이 넘는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따로 또 같이 즐기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던 시간. 다음에는 또 어떤 워크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