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요기요 구성원들이 찍은 요기요 라이프 





키보드에 점령된 요기요 구성원들의 손에 슬며시 필름 카메라를 쥐어 주었습니다.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저마다의 자리에서 무엇을 보고 마주하고 경험하는지 몹시 궁금했거든요. 예상한 대로 일기를 쓰듯 사진으로 기록한 일상의 조각 중에는 단 하나도 같은 장면이 없었습니다. 35mm 필름으로 채집한 25개의 요기요 감성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빌딩풍을 뚫고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요기요 오피스 풍경은 보통 때와 사뭇 다릅니다. 시간이 잠시 멈춘 것 같달까요. 책상 위 애착 인형에 눈길로 인사를 쓱 건네고 밀린 메일을 확인하며 잠시 멈췄던 시계의 태엽을 감기 시작합니다.





입 안에 영양제를 털어 넣자 샘솟는 기운을 동력 삼아 업무에 몰두합니다. 가끔 예고 없이 찾아온 업무에 숨이 차기도 하지만, 그 순간만큼 우리의 필요와 역량을 감각할 수 있는 때도 없죠. 업무 방식도, 역할도 각각 다르지만 우리의 고민은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고 견고하게 맞물려 있어요. “우리 곁에 모든 음식을 가장 편리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요.





점심시간을 보내는 요기요 구성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인데요. 먹는 일에 진심인 구성원들은 부지런히 움직여 오피스 주변 곳곳에 위치한 맛집들을 찾아 신호등 신호를 기다립니다. 한편 여유 있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은 배달을 시키거나 오피스에 인접한 푸드코트를 찾기도 하죠.





그림자가 한껏 길어진 오후 네 시, 간식 창고의 문이 바빠집니다. 설탕 코팅을 잔뜩 묻힌 젤리나 짭짤한 크래커를 찾는 손길 때문에 부지런히 여닫히거든요. 입 안의 달콤 짭짤함으로 창의적 기운과 활력을 충전해 늦은 오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 천사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퇴근이 7시라면 나는 6시 50분부터 설렐 거야.”
책상 위 빼곡한 음료 캔을 치우는 모습부터 막판 스퍼트를 내며 그날 업무를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퇴근 시간의 풍경은 이토록 다양합니다. 집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 꼬리를 흔들며 세상 누구보다 격하게 반겨주는 반려동물, 소중한 사람과의 저녁 식사를 기대하는 마음이겠지요. 오늘도 요기요를 생동하게 만든 여러분, 넘칠 만큼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슬랙 알림은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