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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연은 데스티니!





우주가 뒤집혀도 굳건할, 요기요의 판타스틱 듀오를 소개합니다.

​박연미 님과 양소연 님의 인연은 요기요 입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것도 호주에서 말이죠. 외국인뿐인 셰어 하우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보자마자 똑같이 직감했다고 합니다. 우리, 운명적인 사이가 되겠구나!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죠. 급속도로 친해졌고 낯선 환경에서 서로 의지하고 많은 추억을 공유했습니다. 먼 나라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을 만났다는 것도 드라마틱한인데, 연미 님과 소연 님은 차례대로 요기요에 입사해 직장 동료가 됐습니다. 그 사연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운명의 데스티니!



양소연 님, 박연미 님



자기소개 한다면요?
소연 R&D센터에서 애자일 코치로 근무하며 프로그램 매니저도 겸하고 있어요.
연미 MG본부 온보딩운영팀 QC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요기요를 빠르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온보딩에 앞서 계약 검수를 맡고 있어요.


요기요 입사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라고 들었어요.

연미 2019년 워킹 홀리데이로 간 호주 멜버른의 셰어 하우스에서 처음 만났어요. 외국인들이 많은 셰어 하우스에서 한국 사람을 보니까 너무 반가웠죠. 먼저 말도 걸어주고 외국 친구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어딜 가든 저를 챙겨줬어요. 그때 처음 우리가 운명적인 사이가 될 거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소연 주변에 한국 사람이 없어야 영어 실력이 빨리 늘 거라고 생각해 일부러 외국인 셰어 하우스에서 지냈어요. 그러다 한국 사람과 한국어가 그리워질 때쯤 딱 엠마가 나타났어요. 아, 엠마는 연미 님의 영어 이름이에요. 지금도 엠마라고 부르고요. 저희는 처음부터 잘 맞았어요. 제가 손이 커서 음식을 많이 하는 편인데 엠마가 잘 먹어줘서 고마웠죠. 지금은 이 친구가 뭔가를 하면 말을 안 해도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될 정도예요.
연미 소연 님의 영어 이름은 제시카라 제시라고 불러요. 휴대전화 연락처에도 제시로 저장되어 있죠.


서로의 장점을 하나 말해준다면요?
소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엠마는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존중해줘요. 뭐든 강요하는 법이 없어요. 배려심도 깊고요. 그래서 느슨하면서도 오래 볼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이게 참 좋아요.

연미 제시는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의 말들을 잘해주는 친구예요. 제시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곤 해요.






취향 면에서도 잘 통하나요?
연미 좋아하는 음악도 비슷하고 종종 여행도 같이 가요.
소연 여행을 가서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어요. 그리고 둘 다 커피를 엄청 좋아해요. 음악을 전공한 엠마를 통해 좋은 음악이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취미가 생겼어요.


요즘 공통 관심사나 화두는 뭐예요?

소연 서로 음악 추천을 해 주고 새롭게 배운 춤이나 릴스를 공유하기도 해요. 최근에는 제가 임시 보호를 하다가 가족이 된 반려견에 푹 빠져 있어요.


서로 앞에서 펑펑 울어본 적 있어요?
연미 크게 운 적은 없지만 대화를 나누다 울컥울컥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연 저는 속깊은 이야기를 하다 가끔 울기도 해요. 엠마는 부모님 다음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는 친구예요. 호주에서 밤 늦게까지 서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부모님과의 관계, 진로 고민 등을 나누는 동안 울음이 차올랐던 기억이 나요.






직장에 둘도 없는 친구가 있으면 뭐가 좋아요?
연미 같이 힘내고 의지할 수 있어 일을 하는 데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아요.
소연 맞아요. 회사 문화나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일 이야기를 나누기가 편해요.


평소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꺼내 본다면요?

연미 씩씩하게 자기 일을 해내고 성장하는 제시의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그런 친구가 있어 너무 든든해요.
소연 엠마가 제 인생에 나타나줘서 진짜 고마워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지금 우리의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요.